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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공무원노조(위원장 이운성)가 21일 이향자 군의회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8일 전북지방경찰청이 완주군의회 A의원이 재직 중 아들 등 친인척 3명의 채용과정에서 입김을 행사한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는데 이향자 의원이 이러한 사실이 있었음을 언급했다"며 "이 의원은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러한 사태는 어느 부문보다 투명하고 공정해야 할 인사행정에 의회권력을 내세워 집행부 인사행정의 고유권한에 간섭하고 인사 청탁하는 구시대적 적폐로 판달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향자 의원은 경찰 수사 후 법적인 책임을 따지기 이전에 도의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본인 스스로 사퇴의사를 밝히고 물러남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러한 조치만이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완주군 지방의회 발전에 공헌한 한 자락의 명예라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뉴스1
전북포스트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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