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성추행한 80대 치매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80)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2시께 전주시 한 요양병원 병실에서 B씨(81·여)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B씨 보호자 신고를 접수하고 A씨를 붙잡았다.
조사결과 치매로 같은 병원에 입원한 A씨는 다른 병실에 혼자 누워 있던 B씨에게 가서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서 A씨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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