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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비위생적인 식품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식품제조업체 79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급제 평가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위생관리 등급제는 식품제조업체의 식품위생 및 품질관리능력 평가를 통해 업체에 대한 출입, 검사 등을 차등 관리해 업체 스스로 위생관리 수준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평가는 3월말까지 진행된다. 우수업체로 선정되면 2년간 출입·검사 면제 등 혜택을 부여받지만 불량업체는 1년간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등급은 △자율관리업소(위생관리 우수) △일반관리업소(위생관리 법령기준 적합) △중점관리업소(위생관리 법령기준에 적합, 중점관리 요구) 등 3개로 나뉜다.
자율관리업체는 출입·검사를 2년 동안 면제받고, 중점관리업체는 시설 및 관리가 미흡한 업체로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받게 된다.
평가 내용은 △업체 현황 및 규모, 생산능력 등 기본조사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평가 △우수한 시설 및 품질관리방법에 따른 위생관리 여부 평가 등 총 120개 항목이다.
심민 군수는 " 앞으로도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박효익 기자
김은정 기자 friend229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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