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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이 드문 새벽에 인형뽑기방을 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20) 등 3명을 구속하고 B씨(19)를 불구속입건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0일 오전 4시26분께 군산시 수송동 한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미리 준비한 망치와 드라이버로 지폐교환기를 부순 후 안에 있던 현금 1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형뽑기방을 털기 위해 충남 보령에서 군산으로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의 빚 30만원을 갚기 위해 친구와 후배인 B씨 등 3명을 꼬드겨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들은 훔친 100만원을 생활비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로 이들의 이동경로를 추적해 붙잡았다.
경찰에서 A씨는 “빚 30만원을 갚기 위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슬용 기자
전북포스트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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