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과 검찰청 현재 부지에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장이 들어선다. 법원과 검찰청은 법조 타운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김양원 전주 부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3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인 이 사업의 사전용역비로 3억원을 내년도 국가예산에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은 김승수 시장이 공약한 덕진권역 뮤지엄밸리 조성의 핵심이다.
우리나라 문화원형 콘텐츠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법원과 검찰청 이전 이후 주변 지역의 슬럼화 우려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 덕진권역 뮤지얼밸리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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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의 2019년도 국가 예산 확보 상황을 설명하는 김양원 부시장. | ||
한편 전주시는 내년도 국가예산으로 총 632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국가예산 5691억원보다 629억원(11%) 늘어난 액수다. 여기에 55개 국비 지원사업(730억원)과 28개 국비보조금 지원사업(3972억원) 교부세 등을 합치면 내년도 국가예산은 총 1조3657억원에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국비확보 사업은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장 건립을 포함해 △전북중소기업연수원 건립 연구용역(2억원) △드론산업 허브지원센터 구축 연구용역(2억원) △탄소국가산업단지 조성(1220억원) △전주역사 전면개선(15억원) △전주교도소 이전(63억원) △독립영화의 집 건립(39억5000만원) 등이다.
김양원 부시장은 "정부의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신규사업 억제 기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김승수 시장과 김광수·정운천·정동영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찬란한 전주시대를 이끌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말했다. / 강찬구 기자
강찬구 기자 phil6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