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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주택서 나흘 만에 실종된 50대 시신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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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무너진 주택에서 나흘 만에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북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정읍시 신태인읍의 한 불이 난 주택에서 A씨(50)가 숨진 채 발견됐다.
해당 주택은 지난 8일 오전 5시49분께 발생한 화재로 무너진 상태였다.
시신은 굴착기 등 장비를 이용해 건물 잔해를 치우던 중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전날 밤 A씨 아내로부터 “남편이 집에 오지 않는다”는 가출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불이 난 건물은 A씨가 임대해 종종 머물렀다는 진술을 아내에게 확보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 뉴스1
전북포스트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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