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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태마스터스'는 전북에서...

기사승인 2019.04.05  10: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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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기재부 심의 등 앞두고 유치에 총력전

전북도가 2022년 아태마스터스 대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아태마스터스 대회는 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2022년은 두 번째 대회가 되는 셈이다. 마스터스 대회는 35세 이상 중장년층에 참여하는 국제종합스포츠 행사를 말한다.

 

   
전북도가 2022년에 열리는 제 2회 아태마스터스 대회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2018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린 제 1회 아태마스터스대회에서 전북을 홍보하는 송하진 지사와 관계자들. 

전북도는 지난해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거쳤다. 지난 2월에는 주무부처인 문화관광체육부의 국제행사유치에 대한 사전심의에 통과했으며, 기획재정부의 ‘2019년도 국제행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전북도는 앞으로 기재부의 심의를 남겨놓고 있다. 심의에 통과하게 되면 내년도부터 관련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총 100억원 사업비의 30%인 3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받아야 할 상황이다.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 계획에 대한 타당성 조사는 기재부의 요청에 따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총괄해 오는 7월까지 수행하며, 이 결과보고서를 토대로 기획재정부 최종심사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지면 국고지원을 받게 된다.

전북도가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2018년 전국체전→2019년 소년체전→2020년 생활체육대축전→2021년 프레잼버리→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2023년 세계잼버리 등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유치를 성취하게 된다.

 

□ ‘아태마스터스 대회’란...?

아태 마스터스는 아시아와 태평양 연안권 나라들의 마스터스 대회. 마스터스 대회는 35세 이상의 증장년층이 참가하는 국제종합스포츠 이벤트다. 규모면에서는 올림픽, 월드컵, 아시아게임 등에 버금간다. 경기장의 신축 없이도 대회 운영이 가능하고, 관광 연계 효과가 크다.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지난해 제 1회 대회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페낭을 방문해 카이홀름국제마스터스협회(IMGA)회장을 면담했다. 

마스터스 대회는 세계적으로 참가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7년 오클랜드 월드마스터스에 3만7천72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선수단이 1만1천239명이었던 것과 비교된다.

‘아태 마스터스 대회’는 첫 대회가 지난 2018년 9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열렸으며, 전북도는 현재 2022년 제2회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인정단체인 국제마스터스협회(IMGA)가 주관하며, 지난 1985년 제1회 캐나다 토론토 월드마스터스 대회를 기점으로 시작됐다. 대륙별로는 유러피언, 팬아메리카, 아‧태 마스터스 대회가 있으며, 연령, 성별, 인종, 종교, 지위에 상관없이 우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2025년 이후 월드마스터스 대회는 하계올림픽 개최지에서 그 다음해에 개최하기로 IOC와 IMGA간에 협의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2032년 남북공동올림픽이 개최될 경우 2033년 월드마스터스 대회는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전망이다.

 

□ ‘아태마스터스 대회’ 유치 필요성

‘마스터스대회’는 중장년층의 건전한 체육활동을 장려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고령화 시대에 맞는 생활체육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규칙적인 체육 참여자가 체육활동에 1달러를 지출하면 의료비 3.43달러를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 1회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열린 페낭에서의 전북 홍보.

전북도는 2018년 전국체전, 2019년 소년체전, 2020년 생활체육대축전을 연속 개최할 예정이어서 특별한 경기장 신축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에 있는 경기시설, 운동장, 체육관, 대학‧학교 체육시설, 클럽 등을 활용해 저비용으로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해진다.

마스터스대회는 가족‧지인과 함께 참여하여 관광‧휴양을 즐기면서 등록비와 체재비를 스스로 부담하게 된다. 숙박‧음식‧수송 분야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 2015년 프랑스 니스 유러피언 대회의 경우 관광객들의 직접 지출 비용이 1천746억원으로 투자 대비 6배의 소득을 올렸다.

전북이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유치하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도민들의 생활 체육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또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국제대회 운영 노하우를 축적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 추진 상황

전북도는 대회 유치 성공의 마지막 열쇠인 기재부의 사전타당성조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무부지사를 팀장으로 하는 대응 TF팀을 구성해 이미 제출된 개최 계획서를 기본으로 세부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전북 홍보단이 현지 선수단 및 임원과 함께 했다. 

기본 계획은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는 '왜 전북이어야만 하는가?' ▲경제적 효과와 정책적 필요성 논리 ▲대회 개최 유산의 발굴 등이 중요한 포인트다.

전북도는 2022 아태마스터스 대회를 4-5월중에 9일간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를 국고에서 지원받을 계획이다. 대회에는 70개국에서 1만5천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해 제1회 대회가 열리는 말레이시아 페낭을 방문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 이후 국제마스터스협회 임원들이 전북도를 방문해 대회 여건을 점검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2년 대회 유치를 공식 선언하게 된 것이다.

전북도는 오는 8월에는 국제마스터스게임협회(IMGA)에 대회 유치를 신청할 예정이다. 개최지는 11월에 확정될 예정이다. / 강찬구 기자

강찬구 기자 phil620@hanmail.net

<저작권자 © 전북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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