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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오른쪽)과 남궁정 사회적부동산 중개업소 대표가 19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시-사회적부동산중개업소 협약’을 체결하고 악수를 하고 있다.(전주시 제공) 2019.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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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심각해지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을 완화하고 적정 임대료가 형성을 위해 전주시가 사회적부동산 중개업소(대표 남궁정)와 손을 맞잡았다.
김승수 전주시장과 남궁정 대표는 19일 시장실에서 젠트리피케이션 예방 및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중개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김승수 시장과 남궁정 대표는 건전하고 투명한 부동산 중개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면서 적정 임대료를 받는 '착한 임대료'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사회적부동산 중개업소는 3년 이상 운영 중이면서 최근 5년 이내에 공인중개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과 형사처벌 등을 받은 이력이 없는 중개업소 가운데 공인중개사협회의 추천과 담당 공무원의 현장 검증 등을 거쳐 지정됐다. 인증기간은 3년이다.
전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주민과 상인들이 급등한 임대료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다른 곳으로 내몰리는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약 1660개에 달하는 지역 부동산 중개사무소 가운데 한옥마을과 객리단길 등 임대인과 임차인 사이에서 착한 임대료를 산정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할 사회적부동산 중개업소 50개를 지정했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젠트리피케이션을 유발하는 임대료 상승은 이해당사자간 협력으로 해결이 가능한 사회문제"라며 "사회적부동산 중개업소와 함께 젠트리피케이션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
정진호 기자 jbpost201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