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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감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된 뒤 첫 출근일인 24일 정부세종청사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가 설치돼 출입 공무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20.2.24 / | ||
전북 전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공기관과 다중이용시설에 열화상카메라 10대를 추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열화상카메라 구입은 재난관리기금으로 했는데,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로 알려졌다.
전주시는 구입한 열화상카메라를 전주역과 고속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완산·덕진구청 민원실, 전주시 차량등록과, 전북대학병원, 예수병원, 전주병원, 대자인병원 등에 추가로 설치했다.
그동안 열화상카메라는 전주시보건소와 일부 병원에만 설치돼 가동됐다.
이번에 설치된 열화상카메라는 작동방법 등의 교육을 받은 전담 모니터링 공무원 60명이 25일부터 발열 여부를 감시하는 데 활용하게 된다.
전주시는 휴대용 손세정제도 배부한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1000개의 손소독제 제조용 키트를 배부한 전주시는 3000개 분량의 손소독제 제조용 키트를 추가 제작해 한옥마을과 전주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배부하기로 했다.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서는 361개 약국의 마스크 보유현황을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타 지역 사례에서 보듯이 소독과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발열감시 등 개인예방수칙 준수와 선제적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상황 종료시까지 감염병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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