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1대 전주시 어린이의회 의원 20여명이 '우리가 놀고 싶은 놀이터 만들기'라는 주제로 전남 순천시 기적의놀이터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
전북 전주시는 어린이들이 지방자치제도를 올바로 인식하고 민주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제2대 전주시 어린이의회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어린이의회는 초등학교 5~6학년 30여명이 주말과 방학 기간에 아동권리와 아동정책을 중심으로 상임위원회와 본회의 활동, 의장단 선출 등 실제 지방의회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4월 초등학교 개학시기에 맞춰 어린이의원을 공개모집하고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6월 제2대 어린이의회 발대식을 개최할 방침이다. 어린이의회는 내년 2월까지 정례회와 임시회 등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29명이 참여한 제1대 어린이의회에서는 △학교 주변 금연거리 지정 △맞춤형 진로교육 △아동 의견을 반영한 놀이터 조성 △놀이터 쓰레기통 설치 △놀이와 휴식의 콜라보 공간 조성 △다양한 스포츠 놀이공간 조성 등 6건의 안건이 제안됐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어린이들이 지역사회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권리 주체자로서 올바른 권리의식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 jbpost2014@hanmail.net
<저작권자 © 전북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