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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로컬푸드 직매장의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규정 위반 직매장에 대한 삼진 아웃제를 적용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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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로컬푸드 직매장에 ‘삼진 아웃제’를 도입한다.
전북도는 로컬푸드 직매장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규정 위반 직매장에 대한 삼진 아웃제를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그 동안 일부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로컬제품이 아닌 상품을 판매해 물의를 일으켜도 시정 조치에 그쳤다. 하지만 이제는 3회 위반 시 ‘삼진아웃제’ 도입으로 보조금 회수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삼진 아웃제 적용은 △수입농산물 판매 △명확한 판매구역 미 설정 △생산자 주소, 성명 등 생산정보 등 미 표시 때 적용한다. 도는 1차 주의, 2차 경고, 3차 보조금 회수 등의 조치를 취하게 된다.
도는 6월1일부터 18일까지 합동점검(도, 시·군, aT,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을 실시해 시행 지침을 위반한 직매장에 대해서는 관리 지침에 따라 강력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먹거리에 대한 신뢰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며 “도민들께 로컬푸드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관리 지침에 대한 간담회 및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전북도가 농식품부에 로컬푸드 직매장 사후관리 지침을 좀 더 명확하게 개정해 줄 것을 요청해 마련된 자리다. 간담회는 도내 38개 로컬푸드 직매장과 담당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
정진호 기자 jbpost201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