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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는 3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우려되는 광주·전남과 충청권에 대한 도민들의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202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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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는 3일 충청권과 광주·전남 등 최근 인접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우려를 표하면서 도민들의 해당 지역 방문 자제를 요청했다.
송 지사는 “최근 광주와 충청권 등 인접 지역에서 감염 경로가 분명치 않은 환자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다”면서 “정읍, 고창, 순창, 남원 등 지역 주민들은 해당지역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송 지사는 집단감염 위험 시설에 대한 책임감 있는 방역수칙 이행과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업체별 방역관리자 지정 행정 조치도 지시했다.
방역관리자 지정 대상 시설은 유흥, 종교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시설 40개 업종과 사회복지 관련 등 추가시설 10개 업종이다. 각종회의, 소모임 등이 수시 운영되는 시설도 한시적 관리자를 지정해야 한다. 지역 내 방역관리자 지정 대상시설은 현재 3만2000여개소로 파악되고 있다.
지정 방역관리자는 구성원들에게 코로나19 예방 지침을 철저히 시행하도록 안내하고 일일점검 사항의 준수 여부를 기록·관리해야 한다.
도는 지정된 관리자에게 관련 업무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상 시설에서는 관리자 지정 현황 게첨과 일일 점검표 작성 등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한다.
방역관리자 지정 적용기간은 7월3일부터 별도 조치 시까지 지속된다. 도는 10일 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3일부터는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수시 점검을 실시해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집회·집합금지, 고발 등 적극적인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
정진호 기자 jbpost201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