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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황방산에서 민간인 희생자 유해 추정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2020. 9. 24 / | ||
전주 황방산서 한국전쟁 당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희생자 유해 추정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전주시는 24일 한국전쟁 때 희생된 민간인 유해 추정지가 황방산에서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는 유해 발굴 조사단이 이달 4∼18일 완산구 효자동 황방산에서 2차 시굴 조사를 한 결과 민간인 희생자와 관련된 유해 및 M1 소총 탄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발굴단은 매장 추정지인 황방산 일부 지역(5천500㎡)을 1∼4지점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1구점에서 이들 유해 및 소총 탄피를 발굴했다.
2지점은 나무 식재 등으로 유해 매장 추정지가 유실된 것으로 추정했으며, 3구역에 대해서는 10월부터 발굴 작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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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황방산에서 민간인 희생자 유해 추정지가 추가로 발견됐다. 2020. 9. 24 / | ||
발굴단은 4구역은 도시화에 따른 개발로 발굴 작업이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차로 유해 매장 유력 추정지인 황방산과 소리개재 일대에서 유해 발굴작업을 벌였다.
황방산 일대는 2009년 진실화해위원회가 전주 지역 유해 매장지로 추정한 곳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한국전쟁 세대의 고령화와 지역 주민 이주 등으로 증언과 관련 자료가 부족해 매장 위치 식별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탐문 조사 외에 항공사진 측량 등 기술적인 조사기법을 통해 추가 발굴을 추진할 것" 이라고 말했다. // 정진호 기자
전북포스트 jbpost201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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